레오파드 게코(표범도마뱀붙이) 키우는 방법 /특징 및 용품들/관리방법/번식/이상행동

레오파드 게코는 턱수염도마뱀과 함께 파충류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도마뱀이며,

사육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도마뱀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에게 추천이 되는 종입니다.

레오파드 게코는 레게라는 줄임말로 매니아분들 사이에서 별명이 붙어 있으며

한글로는 표범도마뱀붙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이런 레오파드 게코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오파드 게코의 특징

레오파드 게코 크기

레오파드 게코는 유체의 경우 6~9cm정도 되고 성체의 경우 17~26cm정도 됩니다.

몸무게의 경우 유체는 1~5g 정도나가고 성체의 경우 50~75g정도 됩니다.

레오파드 게코 수명

수명의 경우 원활한 먹이 공급과 스트레스가 없이 자란다면 20~30년 혹은 그 이상을 살 수 있습니다.

레오파드 게코 성성숙

레오파드 게코는 몸무게가 약 35g이상 나갈 때부터 성성숙하여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45g이상부터는 성체가 되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레오파드 게코 고유의 특징

레오파드 게코는 다른 도마뱀들과 다르게 발에 빨판이 없어서 유리면이나 수직으로된 나무위를 오를 수 없습니다.

이는 원산지인 중동 사막의 모래에서는 빨판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진화하였습니다.

또한 레오파드 게코는 표범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도마뱀으로서 표범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도마뱀들과는 달리

다른 도마뱀들은 눈꺼풀을 감을 수 없어서 눈에 혀를 가져가서 청소를 하는데 표범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도마뱀들은

이와 달리 눈꺼풀을 감아서 눈을 청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범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종들도 가끔씩 혀로 눈을 청소하니 잘못된 종을 분양받았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레오파드 게코 활동 시간

레오파드 게코는 야행성이며 낮에는 은신처나 그늘진 곳에 숨어서 쉬거나 잠을 잡니다.

밤에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먹이활동을 하거나 번식이나 운동을 합니다.

 

 

  

 

레오파드 게코를 키우기 위한 용품들

사육장

레오파드 게코는 성체의 경우 20cm이상이 나가고 길쭉하기 때문에 가로가 긴 사육장에서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자반어항(가로길이 45cm)이상의 유리나 아크릴 수조를 추천드립니다.

사육장의 높이는 레오파드 게코가 탈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면 적당합니다.

대략 30cm이상의 높이면 충분합니다.

 

사육장 뚜껑의 경우 유리나 플라스틱 루바망 및 철망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바망과 철망이 레오파드 게코가 탈출을 하지 못하면서 환기가 잘 되는것을 느껴서

이 두 종류를 추천드립니다.

 

 

 

 

램프 및 히터

레오파드 게코는 야행성이므로 램프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UVB로 인한 칼슘 흡수의 경우도 음식과 영양제로 인해 칼슘흡수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UVB의 밝은 빛으로 인해 아침으로 착각하여 활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램프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히터의 경우 빛이 나오지 않고 열만 방출하는 필름히터나 히팅매트를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은신처

레오파드 게코는 원래 포식자를 피해 은신처나 땅굴에 숨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육장에 은신처가 없다면 생존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신처는 필수적인 도마뱀 용품이며 야행성인 레오파드 게코가 낮에 숨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사육장 밖에 사람으로부터 숨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용품입니다.

 

은신처의 경우 동굴형태처럼 생긴 은신처나 코코넛으로된 은신처,락앤락통을 잘라서 자작으로 만든 은신처등

다양한 형태의 은신처가 존재하니 가장 자신과 맞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은신처는 크게 3가지 은신처로 나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습식 은신처

습식 은신처의 경우 습도를 높게 설정하여 레오파드 게코가 탈피를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히터로부터 가깝다면 습기가 증발해 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히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끈따끈한 은신처

따끈따끈한 은신처의 경우 아래의 필름히터나 히팅매트를 깔아서 만들 수 있습니다.

레오파드 게코는 이곳에서 추위를 피하며 식사를 하고 소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선한 은신처

도마뱀은 사람처럼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고 외부환경에 맞춰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따뜻한 은신처나 히터에서 몸이 너무 뜨겁게 뎁혀지면 열을 식힐만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선선한 은신처를 만들어서 몸의 열을 내릴수있게 하셔야 합니다.

선선한 은신처의 경우 히터와 가장 먼 장소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바닥재

바닥재의 경우 아래와 같은 바닥재들이 있습니다.

모래

레오파드 게코의 경우 원산지가 모래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모래에 친숙할 수 있습니다.

모래는 레오파드 게코에게 환경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칼슘모래를 넣으신다면 알낳음으로

부족한 칼슘을 보충할수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다만 레오파드 게코를 키우는 다른 블로거분들이 유체나 아성체가 모래를 삼켰는데 장폐색증상을

일으켜 집단으로 폐사를 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모래를 바닥재로 사용하실 분들은

도마뱀이 성체가 되고 나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신문지 및 키친타월

신문지의 경우 바닥에 오염된 신문지를 교체해 주기만 하면 되서

다른 바닥재에 비해 관리가 쉽고 타제품 대비 가격이 싸기 때문에  다량의 레오파드 게코를

렉 사육장에서 브리딩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곤 합니다.

또한 소변 및 대변의 물기를 잘 흡수하여 위생관리에 도움을 주고 먹지않은 먹이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오래된 먹이를 쉽게 치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돌 및 바위

돌의 경우 일반적으로 돌만 사용하지 않고 모래나 흙같은 다른 바닥재와 함께 깔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래와 함께 깔아주실 경우 인테리어적으로 아름다움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사육장을 잘 꾸미시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나무나 풀을 넣어서

극대화된 사막의 모습을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파충류 카펫

파충류 카펫은 인조잔디처럼 생긴 카펫으로 파충류 전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때문에 파충류가 사용해도 안전하며 습기를 잡아주고 온도유지에 도움이 되는 바닥재이기도 합니다.

카펫은 롤 형태로 되어 있어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레오파드 게코의 관리방법

레오파드 게코는 온습도 조절 및 먹이와 청소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셔야 건강하고

활기찬 레오파드 게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온도의 경우 은신처에서도 설명드렸다싶이 레오파드 게코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를 설정해 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육장과 은신처의 일반적인 온도는 27~28도 정도를 맞춰주고 시원한 구역은 22~23도

따뜻한 구역은 31~32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히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레오파드 게코가 쉽게 동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여름철의 경우 시원한 구역만 유지시켜 준다면 다른 히터들은 꺼두셔도 무방합니다.

습도

습도는 레오파드 게코의 탈피 및 피부와 관련된 질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육장의 적정 습도는 20~40%로 자그마한 전자식습도계를 천장에 가깝게 설치해주셔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주시면 됩니다.

습도가 너무 낮을 경우 탈수증상이 발생하거나

탈피속도가 느려지고 또한 탈피껍질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서 세균이 증식하여

피부가 괴사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너무 높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번식이 활발해져서 호흡기에 감염이 생기거나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먹이

레오파드 게코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대는 아침 혹은 저녁이 가장 적절합니다.

야생에서 이 시간대에 사냥을 하기 때문이빈다.

먹이를 주는 주기는 성체기준 2~3일에 한번씩 주시면 됩니다.

먹이양은 성체기준 대형 밀웜 10~11마리,슈퍼밀웜 3~4마리,대형 귀뚜라미 4~5마리가 적당합니다.

먹이를 주실 때 주의하실 점은 귀뚜라미가 레오파드 게코를 공격할 수 있으니 뒷다리를 잘라서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레오파드 게코가 먹지 않고 남긴 귀뚜라미는 즉시 치워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레오파드 게코가 잠을 잔 틈을 타서 공격을 하거나 시끄러운 소음을 내서 게코가 잠을 자지 못하게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슈퍼밀웜의 경우 이빨이 있어 내장속에서 레오파드 게코를 공격해 내장파열을 일으킬 수 있으니

머리를 떼고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청소

청소를 하실 때는 바닥재에 따라 청소방법이 달라집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의 경우 바닥재를 전부 드러내서 새로운 바닥재를 깔아주시면 됩니다.

이 경우 청소주기는 매일매일 하시면 됩니다.

 

모래의 경우 레오파드 게코가 특정 장소에서만 대소변을 보기 때문에 그곳만 바꾸어 주시면 됩니다.

이때 파충류샵에서 모래청소도구등을 사서 사용하시거나 뜰채나 숟가락등을 이용해서 청소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이 경우 청소주기는 매일 대소변을 제거해 주시거나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최소 일주일에 2~3번은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한 바닥재를 사용하시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재를 전부 교체하는 대청소를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대청소는 5~6개월에 한번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레오파드 게코의 번식

 

암수구별

레오파드 게코는 35g이 넘어가면 성성숙하여 번식을 할 수있습니다.

단 암컷과 수컷을 구별해야 하는데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수컷의 경우 배꼽 아래와 꼬리 사이에 서혜인공이라 불리우는  V자 형태로 점이 찍혀져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는 서혜인공이 없거나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둘째로 크기에 따라 구별이 가능합니다. 수컷의 경우 암컷보다 머리가 크기 때문에 직접 만지지 않아도

쉽게 암수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번식시기

번식시기는 암컷이 배란이 올 시기에 수컷과 합사 즉 메이팅을 시켜주면 됩니다.

이후 메이팅에 성공해 임신이 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임신 증상으로는 이전보다 먹이활동이 줄어들고 살이 빠지기 때문에 쉽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임신 이후부터 1~2달후에 산란을 시작하므로 산란통에 넣어서 안전하게 산란을 할 수있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레오파드 게코의 이상행동

다른 도마뱀의 꼬리를 물려 할 때

레오파드 게코가 다른 도마뱀의 꼬리를 물려 할 때는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째로는 서열정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성대가 없는 도마뱀에게 언어의

기능을 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꼬리를 깨문다는것은

자신이 다른 도마뱀보다힘이 강력한 존재임을 다른 개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로는 번식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올라타 상대를 얌전하게 만들기 위해 꼬리를 물기도 합니다.

 

물론 꼬리를 무는 행동은 자연스럽운 일이지만 너무 심하면 레오파드 게코들의 상처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아 집단폐사할 수 있으니 게코들을 서로 격리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자신의 꼬리를 물려고 할 때(자절)

레오파드 게코가 자신의 꼬리를 물려고 하는 이유는 대게 정해져 있습니다.

대부분 주인이 핸들링을 시도하다가 꼬리쪽을 붙잡거나 크게 위협을 주었을 경우 도마뱀에 속하는

생물들은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려 합니다. 이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로 인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꼬리에 저장한 지방과 단백질 및 수분을 크게 잃기 때문에

건강이 크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가 재생되어도 전에처럼 길고 아름다운 꼬리가 아니라 짧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자라기

때문에 주인을 위해서도 핸들링을 하시더라도 꼬리를 잡거나 위협을 줄 만한 행동을 하지 마셔야 합니다.

 

벽면을 오르는 행동을 할 때

가끔씩 레오파드 게코가 사육장 벽면을 타고 오르려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너무 자주 벽면을 타고 오르려하거나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사육장의 온도나 습도같은 환경이나 주변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있다는 뜻이므로 원인을 파악해서

사육장 내,외부를 고쳐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