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증상,치료 방법,다른 사람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

현대사회에서 5퍼센트 이상의 사람이 1번쯤 경험하는 병인 우울증은

어찌 보면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에게도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마음속의 감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미소 우울증'이라는 형태로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미소 우울증은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것이 남에게 부담을 준다 생각하여

억지로 웃음을 짓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런 미소 우울증은 당사자의 마음을 좀먹으면서 점점 삶의 의욕을 잃는 등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미소 우울증'

 

 

우울증의 증상

우울증은 일 년에 한 번 등 단기간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우울증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의 현상들이

하루에 여러번 경험하게 됩니다.

1.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 장애(밤에 잠에 잘 들지 못하거나 밤에 잠을 잤는데도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거나 코골이 등)
2. 불안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상
3. 죄책감과 과거의 실패에 대한 집착과 자책(과거에 이랬다면 지금이 더 나았을 텐데 등)
4. 죽음, 자살 충동, 자살에 대한 빈번한 생각
5. 피곤감이 증가하고 간단한 일을 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함(집중력이 저하됨)
6. 우울증이 생기기 전에 가진 취미에 대한 흥미가 사라짐
7. 식욕 장애
8. 심한 우울증에 경우 망상이나 환각 등의 정신 증세
9. 자기 탓을 자주 한다(심한 죄책감)
10. 기타 등등

위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으로 지속되거나 망상이나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우울증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의 치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과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정신과에서 상담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일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고 언제부터 이런 우울증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등

상세한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께 말씀하시면 담당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와 필요한 약

그리고 집에서 우울증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호흡이나 운동 요법, 명상 등을 알려주시게 될 것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서 면담을 잘 하지 못할 때는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보호자나 친구분이 오셔서

상담을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진료를 한번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몇 주 정도는 병원을 계속 방문하여 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호전되고 있는지 아니면 호전되지 않고 있는지 등을 확실하게 의사선생님께 밝혀야 합니다.

의사선생님은 이를 듣고 상황에 따라 맞는 약을 줄 수 있고

또한 환자의 행동방침에 대해서도 충고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의 치료는 길면 6달 이상으로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끈기를 갖고 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습니다.

우울증 증상에 따라 효과가 약한 약부터 강한 약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다름 사람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 행동 요령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으면 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경청을 하고

동정하면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을 도와주거나(같이 장을 봐서 요리를 하는 등)

전화나 카톡을 통해 종종 연락을 하는것이 그 사람의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가 대화를 할 때는 경청을 하고 대화에서 많은 질문을 해보자

하지만 운동을 하라거나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라는 등 의 충고를 하거나

"너의 삶속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부정적인 삶을 이겨내야 한다"라는 조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긍정적인 의도로 말을 했어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그 말조차도 우울감을 증진시키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우울증에 좋은 식단을 찾고 있어"라고 한다면

기분 좋게 식단에 관한 충고를 해줄 수는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가 원할 때 충고를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