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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룰] 우선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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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유희왕

[유희왕 룰] 우선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쿠로쿠로네코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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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을 하면서 누가 먼저 카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지, 체인이 발생했을 때 누가 먼저 카드를 쓸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친구들끼리 듀얼을 하면서 서로 자신이 먼저 쓸 수 있다고 말다툼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스터 듀얼같은 인터넷 게임에서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우선권이 자신에게 있을 때는 청색으로 상대가 우선권을 가진 경우에는 적색으로 표시가 나면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지만 오프라인 듀얼에서는 이것을 스스로 구별해야 하므로 우선권에 대한 말다툼과 의혹들을 없애기 위해 오늘은 유희왕의 규칙 중 하나인 우선권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권이란?

우선권에 대한 유희왕 공식 가이드북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페이즈나 스텝에서 카드를 처음으로 발동하는 권리는 항상 턴을 진행하고 있는 턴 플레이어에게 있습니다. 이것을 턴 플레이어의 우선권이라고 합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한, 자동적으로 발동하는 유발 효과나 리버스 효과 이외에는, 먼저 카드를 발동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권을 행사하고 카드를 발동했을 경우'와 '우선권을 포기했을 경우', 우선권은 자동적으로 상대 플레이어에게로 이동합니다. 페이즈나 스텝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우선권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을 듀얼 중에 엄격히 실행한다고 하면, 페이즈나 스텝을 종료하기 전마다, 우선권 포기를 선언하고, 상대의 카드 사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실제 듀얼에서는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페이즈나 스텝의 종료 선언 안에 우선권 포기의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페이즈 등의 종료를 선언했을 때, 상대 플레이어는 '그럼 종료 전에 이 카드를 발동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것은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상대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행사했다는 형식이 됩니다.

● 카드 발동의 우선권은 턴 플레이어에게 있습니다.
● 카드 발동 후, 혹은 스텝이나 턴의 종료 선언 시, 우선권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이동합니다.

- 마스터 룰 3.0 공식 가이드북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선권이란 상대방과 자신이 탁구를 치듯 서로 주고받는 것입니다.

우선권은 특히 유희왕 게임을 제대로 하는데 필요하므로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

만약 우선권을 지키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시로 아로마 덱을 굴려본다 가정해보겠습니다.


내 턴, 드로우!

아로마릴리스-로잘리나를 일반 소환, 효과를 발동하여 아로마지 로리에를 덱에서 특수 소환.

아로마릴리스와 아로마지-로리에를 소재로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을 링크소환

묘지로 보낸 아로마지-로리에의 효과 발동, 자신의 LP를 500 회복하고 이것을 트리거로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의 효과를 발동하여 육화의 하얀 공주를 덱에서 서치


 

 

 

 

 

 

이것은 상대의 우선권을 무시하고 자신의 우선권만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경우입니다.

만약 오프라인 듀얼에서 이와 같이 진행하면 리플레이를 계속해서 발생시키니 다음과 같이 상대방에게 우선권이 넘어가는 경우를 꼭 기억해 둡시다.

 

우선권이 넘어가는 경우

우선권이 넘어가는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인 블록을 만드는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를 발동할 경우
  • 자신의 우선권을 포기한 경우

 

위의 우선권이 넘어가는 경우를 적용하여 아로마 덱을 굴릴 때 우선권이 넘어가는 타이밍을 살펴보겠습니다.

  • 드로우 페이즈가 종료되었을 때
  • 스탠바이 페이즈가 종료되었을 때
  • 아로마릴리스-로잘리나가 일반 소환에 성공했을 때
  • 아로마릴리스-로잘리나가 효과를 발동했을 때
  • 아로마지 로리에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이 링크소환에 성공했을 때
  • 묘지에 간 아로마지-로리에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
  •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이와 같이 페이즈의 종료나 카드 효과의 발동 시에는 턴 플레이어의 우선권이 강제적으로 종료됩니다.

또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상대방의 우선권 포기 유무를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이전 예시를 고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시겠습니다.

 


내 턴, 드로우! [드로우 및 스탠 페이즈까지 하실 게 있나요?]

아로마릴리스-로잘리나를 일반 소환 [소환에 대해 체인거실게 있나요?]

, 효과를 발동하여 [발동에 체인 거실 게 있나요?]

아로마지 로리에를 덱에서 특수 소환. [특수 소환 시에 체인 거실 게 있나요?]

아로마릴리스와 아로마지-로리에를 소재로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을 링크소환[링크 소환 성공 시 체인 거실 게 있나요?]

묘지로 보낸 아로마지-로리에의 효과 발동 [발동에 체인 거실게 있나요?]

, 자신의 LP를 500 회복하고 이것을 트리거로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의 효과를 발동 [발동에 체인 거실 게 있나요?]

하여 육화의 하얀 공주를 덱에서 서치


 

 

 

 

 

 

 

위와 같이 페이즈를 넘기거나 효과의 발동 시에는 항상 상대방에게 우선권 포기 여부를 물어주셔야 합니다.

이후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하셨으면 효과 발동이나 몬스터 소환 등의 행동으로 넘어가주시면 됩니다.

 

대회같이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곳에서는 위와 같이 행동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랑 같이 듀얼을 할 때는 계속하여 물어보는 것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아무 말 없이 계속하여 진행을 하다가 도중에 상대방이 되감기를 요구하거나  원하는 타이밍에만 우선권을 넘겨받아 체인트리를 쌓을 수 있습니다.

 

우선권이 넘겨지지 않는 경우

우선권이 넘겨지지 않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각각의 페이즈와 스텝의 개시 시
  • 몬스터 카드의 표시형식이 변경될 때
  • 몬스터, 마법, 함정의 세트 시
  • 몬스터의 소환에 성공했을 때
  • 체인 블록의 처리가 끝났을 때

 

다만 여기서 퀵 타이밍(스펠 스피드 2)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위의 행동 직후에는 우선적으로 턴 플레이어에게 퀵 타이핑 카드 발동 권리가 턴 플레이어에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라뷰린스 웰컴과 라뷰린스 빅웰컴 함정카드를 1장씩 세트 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퀵 타이밍이 발생합니다.


1. 라뷰린스 웰컴 카드를 세트

[퀵 타이밍 발생]

[자신이 우선권을 포기함]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함]

 

2. 라뷰린스 빅 웰컴 카드를 세트

[퀵 타이밍 발생]

[자신이 우선권을 포기함]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함]


 

 

 

 

 

 

위와 같이 라뷰린스 웰컴을 세트 한 다음 퀵 타이밍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우선권이 넘어가지 않으므로 자신이 먼저 퀵 타이밍 카드를 사용하거나 우선권을 포기하고 상대방의 우선권 포기 의사를 확인한 다음다음 행동인 라뷰린스 빅 웰컴을 세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위와 같이 자신과 상대의 우선권 포기 의사를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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