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 입사지원을 할 때 여러 팀에 대해서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관로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관로팀이란?
관로팀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하수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수도는 하수처리장과 관로로 나누어져 있는데 집집마다 용변을 보거나 샤워등을 하여 물을 하수도로 보내면
그 물이 관로를 통해서 하수처리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하수를 깨끗한 물로 바꾸어서 하천에 내보내는 것이 하수처리장에서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관로는 혈관이고 하수처리장은 심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로팀은 이런 관로를 유지 및 보수하는 역할을 하고 거기에 더하여 담당지역 맨홀펌프장 유지 보수 및 지역 내의 하수관 관련 민원처리를 담당하곤 합니다.
관로팀에서 하는 일
관로팀에서 하는 일은 첫째로 관로를 유지 및 보수하는 역할입니다.
혈관이 막히면 동맥경화에 걸려서 몸이 망가질 수 있듯이 관로에도 문제가 생기면 오수가 역류하거나 맨홀 밖으로 넘쳐흘러서 주변에 악취 및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로팀에서는 관로조사라는 이름하에 관로에 연결되어 있는 오수맨홀의 뚜껑을 열어서 점검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육안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오수용량이 한정되어 있는데 만약 여기에 빗물이나 강물 같은 침입수나 유입수가 들어가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을 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맨홀이 깨지거나 관로가 깨졌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관로팀은 맨홀펌프장을 관리 및 사용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맨홀펌프장을 통해서 펌프기를 자동이나 수동상태로 놓고 맨홀 내부로 들어가서 작업을 하거나 할 때 수동으로 펌프기를 돌려서 물이 빠진 후에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맨홀펌프장에 지락사고가 났거나 통신 이상,UPS 이상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도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해결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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