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백점병에 걸리는 원인과 치료방법

백점병은 물고기가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사람으로 친다면 감기에 해당하는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린 물고기들은 하얀색 점이 온몸에 나타나게 되고 간지러움 때문인지 유목이나 장식물에 몸을 비비면서 기생충을 떼어내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가 발생하여 2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가미쪽에 백점충이 달라붙었다면 물고기가 빠르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백점병이 왜 걸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점병 초기의 베타

백점병에 걸리는 원인

백점병에 걸리는 원인으로는 온도의 변화나 수질의 문제 혹은 새로운 환경에의해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때 백점충이라는 섬모충의 일종인 기생충이 몸에 달라붙어서 발생이 됩니다. 이 백점충은 물고기에게 붙어 영양분을 빼앗으면서 성장을 하게 되고 성충이 되면 물고기에게서 떨어져 번식을 한 뒤, 증식을 하고 다시 물고기를 찾아서 영양분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점이 이 백점충이 어디서 왔냐인데 대부분 외부로부터 유입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수초를 구입하여 어항에 심었을 때 백점충이 따라왔을 수도 있고 새로운 물고기를 어항에 투입했는데 이때 따라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백점병 치료 방법

백점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항 내부 개체들의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백점병에 걸린 개체가 1~2마리 정도이고 백점의 개수가 4~6개 정도라면 병에 걸린 개체들을 격리시켜서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백점병에 걸린 개체가 3마리 이상을 넘어가고 백점의 개수가 수십 개를 넘는다면 어항 전체에 약욕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치료하는 어항의 수온을 히터를 통해 2~3도 정도 높여줍니다(추천 온도 28~30도). 이렇게 하면 백점충들의 성장이 촉진되어서 물고기의 몸으로부터 빠르게 떨어집니다.

(온도를 높일 때 주의하실 점은 어항내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항에 콩돌을 이용하여 에어레이션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하루정도가 지난 후 어항을 관찰하셔서 백점충이 물고기로부터 떨어졌는지 확인을 합니다. 대부분의 백점충이 떨어졌다면 소금욕을 시켜줍니다. 소금욕의 농도는 물 1L당 소금 5g을 넣어서 염분 농도가 0.5%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소금욕을 2~3일 정도 진행시키면서 점점 민물로 바꾸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소금욕중인 어항에 여과기를 사용하신다면 여과 박테리아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백점병 치료 기간 동안에는 스펀지 여과기나 에어레이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항 내부에 생존해 있는 백점충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백점병 치료제를 투입하시면 됩니다. 주로 메틸렌 블루가 포함되어 있는 백점병치료제를 투입하시면 됩니다. 백점충은 증식하는 기간이 1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완벽한 박멸을 위해 1~2주 동안은 백점병치료제를 통한 약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약을 넣은 양과 재투입 기간은 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구입한 약에 적힌 사용설명서에 따라 약욕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치료중에는 먹이를 주시면 안 됩니다. 먹이를 소화시키는 행위에는 체력을 써야 하는데 약욕을 받는 도중에는 체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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