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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설관리 1개월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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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시설관리

이마트 시설관리 1개월차 후기

by 쿠로쿠로네코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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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설관리를 한 지 1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슬슬 혼자서 시설물 점검이나 간단한 민원업무를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만한 실력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내용입니다.

 

시설물 점검

 

 

 

 

기계실과 comp실, 공조실, 수변전실에 무엇이 있고 어떤 것을 점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기계실의 경우에는 냉온수기, 보일러, 급수펌프등의 압력과 온도 그리고 연료 사용량등을 점검하면 됩니다. 아날로그나 디지털로 이루어져 있으니 쉽게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comp

comp실에는 여러 개의 comp가 들어가 있는데 comp와 쇼케이스와의 관계 그리고 사이트글라스, 압축기, 응축기, 액분리기, 유분리기, 전자변, 팽창변등과 같은 부품의 명칭과 하는 역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압축기는 냉매를 고온 고압의 가스로 만들어서 유분리기를 지나 응축기에서 식혀져서 저온의 냉매로 응축을 시켜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comp실에서는 각각의 comp의 압력과 온도를 점검해 주시면 됩니다.

공조실

공조실은 매장 내의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외부의 공기를 매장 내로 환기를 시키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내부에는 댐퍼와 급기 및 환기팬, 외내기 팬과 냉온수코일등이 있습니다.

댐퍼의 경우에는 공기의 유입과 유출을 조절하거나 막는 역할을 하고 급환기 팬과 외내기 팬은 선풍기와 같이 공기를 밀어 넣거나 청소기처럼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냉온수코일은 추운 겨울에 매장을 난방시켜 주거나 더운 여름에 매장을 시원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조실에서는 여름에는 점검할 것이 없지만 겨울철에는 냉온수코일의 동파방지를 위해 여러 가지를 점검해 주어야 한다 들었습니다. 공조실은 아직 겨울이 아니라 자세히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더 배우면 점검해야 하는 시설물에 대해 적도록 하겠습니다.

 

 

 

수변전실에는 차단기와 변압기 그리고 발전기가 있습니다. 차단기의 경우 과전류나 단락전류가 흐르면 차단을 하는 역할을 하고 변압기는 전압을 변경해 줍니다. 발전기의 경우는 한전에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지역 내에 정전이 발생할 시에 마트 내에 전기를 생산해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점검해야 하는 것은 전열과 조명 그리고 동력용 차단기의 전압과 전류 그리고 역률, 전력과 전력량에 대해서 점검을 해 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쇼케이스의 온도를 체크하거나 승강기가 제대로 가동하면서 작동되는지 여부를 점검해 주시면 됩니다.

 

민원처리

쇼케이스-내부

민원의 경우에는 간단하게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전선의 몰딩 하거나 화장실의 세면대가 막혔을 때 뚫어주기도 합니다. 이 일들은 길게는 1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일이라서 매우 쉽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한 번씩 다른 선임분들이  어려운 민원처리를 맡게 되는데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제가 하는 일에 비해 힘들고 시간이 걸립니다. 쇼케이스 내의 냉기가 나오지 않을 때 고치거나 배관이 막혔거나 누수가 발생했을 때 고치는 일을 하십니다. 아직 혼자서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면 어엿하게 혼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회사 내 지침 사항

스프링쿨러

가끔씩 사고사례가 올라와서 무엇 무엇을 조사하고 이상이 있는지 알려달라는 내용이 오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타 매장에서 소방시설물에 부착해야 하는 점검표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면 다른 매장에게 소방시설물에 부착해야 하는 점검표가 제대로 붙어있는지 조사를 하게 합니다. 혹은 시설인의 관리 부주의로 소방시설물이 오작동하여 스플링쿨러가 작동해 밑에 있는 상품이 젖어서 폐기처분해야 한다면 이것도 사고사례에 들어가 다른 매장에 소방시설물에 대해 유심히 관찰할 것을 지시받을 수 있습니다.

 

 

 

느낀 점

아직까지는 야간근무를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할 만했습니다. 일일점검은 반복작업이라 슬슬 익숙해졌고 간단한 민원은 스스로 처리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이제 곧 야간당직을 서게 되는데 야간에는 정확히 어떤 것을 하고 어떤 일들이 주어질지 몰라 미지의 공포가 생기곤 합니다. 그래도 선임분들이 지금까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친절하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야간근무도 잘 가르쳐주실 것이라 믿고 있어서 큰 걱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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