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행동을 관찰하여
햄스터가 기쁘거나 슬플 때 혹은 아프거나 화났을 때를 알 수 있고
또 이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햄스터가 화났을 때 자꾸 건드려서 물릴 수 있고
햄스터가 원하는게 있는데 전혀 알지 못해 햄스터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햄스터의 언어인 행동과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의 손을 이용해 얼굴과 몸을 다듬을 때
이 행동은 일상적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할 때 하는 그루밍이지만
먹이를 먹거나 놀고있을 때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한다면 살짝 불안해하는 심리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의 불안원인은 주인이 갑자기 다가가서 그런 것으로
햄스터로부터 천천히 떨어져 주셔야 합니다.
귀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가늘게 떴을 때
이 행동을 하는 이유는 뭔가 문제가 발생해 은신처로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불안해하는 심리이므로 놀라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찌이익 혹은 지이이익소리를 낼 때
일반적으로 소리를 내는 햄스터는 행복한 상태가 아닙니다.
이런 소리를 내는 이유는 햄스터가 현재 큰 공포를 느끼서 상대를 위협할 때 내는 소리입니다.
이때 햄스터를 만지면 격렬하게 저항하거나 깨물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혼자 있게
두셔야 합니다.
몸을 펴고 자려고 할 때
이 행동은 현재 햄스터가 행복하면서 주인에게 전혀 경계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그동안 주인과 유대관계가 많이 형성된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주인에게 다가올 때
이 행동은 유대감이 형성된 햄스터가 하는 행동으로 주인에게 뭔가 할 말이 있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간식을 달라던가 밥을 달라는 요구이지만 가끔씩 위생상태의 불만이 있거나
무서운 포식자가 주변에 있을 때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꼬리를 쫓아서 빙글빙글 돌 때
햄스터가 자신의 꼬리를 쫓는 이유는 중이염 및 내이염이 걸려 평행감각에 이상이 생겨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햄스터를 취급하는 동물병원에 내원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귀를 뒤로 접히고 눈이 반쯤 가겼을 때
이 때는 잠을 자다가 깨어나서 햄스터가 비몽사몽 한 경우입니다.
이때 건드리거나 놀래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인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햄스터가 완전히 잠에서 깰 때까지 건드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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