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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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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물원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쿠로쿠로네코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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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동물원의 필요성과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고는 합니다.

이 글에서는 동물원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동물원의 역사

동물원의 시초는 정말 오래되었는데 그 처음은 기원전 3500년에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히에라콘폴리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끼리와 하마, 원숭이, 고양이등 동물의 뼈가 112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대 로마 제국에도 동물원이 존재했는데요, 이곳의 동물들은 보호 및 연구목적이 아닌 콜로세움에서 검투사와 싸우거나 동물들끼리 싸우게 하는 등 유희용도로 키워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난 후, 19세기에 들어서고 나서부터 유희목적이 아닌, 동물의 행복감과 동물생리학등 연구목적의 동물원이 세워집니다. 이 동물원이 바로 1829년에 만들어진 런던동물원입니다. 런던동물원은 동물이 행복해하기 위해 동물이 살던 환경과 비슷하게 환경을 구축해 나갔고 동물생리학을 연구하여 동물의 신체조직의 작용 및 건강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The Zoological Society of London'이라는 명칭의 런던동물원은 Zoo라는 뜻이 동물원을 칭할 정도로 고유명사화 해버렸습니다. 이후로부터 생태주의 전시, 경관 몰입, 서식지 옮기기 등 많은 기법들이 적용된 결과 오늘날의 동물원이 생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최초의 동물원은 1909년에 만들어진 창경원 동물원입니다.

2. 동물원의 장점

동물원의 장점으로는 멸종위기종인 동물들을 보호하거나 번식을 시켜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거나 동물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동물의 정보를 제공 및 관심을 가지게 하여 동물 서식지보존에 도움이 된다거나 이미 밀렵꾼이나 인간의 환경파괴에 의해 망가진 서식지로부터 동물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로부터 행동 습성을 알아내서 야생에 있는 군락지나 서식지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거나 다시 재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할 수 있습니다.

 

3. 체험형 동물원 및 이동 동물원의 문제

최근에 체험형 동물원이나 이동 동물원이 많이 생겨나면서 관람객의 교육 및 동물 종 보호라는 동물원의 목적에서 벗어난 상업적 동물원들이 많이 생기곤 합니다. 이런 동물원은 동물원 등록제로 인한 폐해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문제점을 인식하여 2023년 12월 14일 이후부터는 동물원 및 수족관을 개장하려면 동물원 허가제로 바뀌게 되었고 이미 등록된 동물원은 2028년 12월까지 개정된 요구 사항에 맞춘 후,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개정된 요구 사항에는 무분별한 올라타기 및 먹이주기등을 금지하는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4. 동물원의 현실

현재 한국에 있는 동물원은 약 114곳으로 이곳 중에서 많은 곳이 작은 우리에서 대형동물을 키우거나 먹이가 없어서 굶는 동물이 있는 등 열악한 환경인 곳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곳은 당연히 폐쇄를 하여 동물들을 자연이나 다른 환경이 좋은 동물원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한국동물원이 위와 같은 사례인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이 존재해야 한다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 있는 태즈메이니아 데빌 언주(Tasmania Devil Unzoo)와 같은 사례가 미래의 동물원으로서 이상적이라 봅니다. 이곳은 동물을 가둬놓는 것이 아니라 서식지와 가까운 곳에 직접 가서 망원경 같은 도구를 통해

야생 동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장소입니다.

기존 동물원은 사람들이 보러 가는 입장이었다면 언주에서는 오히려 동물들이 오는 사람을 구경하는 느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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