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니 메추리가 태어난 지 30일 차가 되는 날입니다.
미니 메추리의 식사량은 전보다 훨씬 늘어서 이제 티스푼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자동 급양기를 통해서 미니 메추리의
식사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먹는 양만큼 배설 양도 늘어나서 이제 밑에 베딩으로 톱밥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청소 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 씩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딩이 좋아서 그런지 냄새는 거의 나지 않고 있습니다만 미니메추리 아이들이 날갯짓을 할 때 베란다에 아주 조금씩 톱밥이 날아들어 나중에는 상토에 EM 활성액을 뿌린 형태로 바꾸어 줄까 생각 중입니다.
EM 활성액을 뿌리면 활성액 내부에 있는 박테리아들에 의해 미니메추리의 대소변이 분해되어 냄새도 나지 않고 나중에 흙에 뿌리면 자연비료가 되어서 쓰레기 문제에서도 해방이 되기 때문입니다.
노란 애들은 이제 완전히 노란 티를 벗어서 하양이가 되었습니다.
까만 애는 전과 색이 비슷하지만 청소년기 같은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의 아이가 되었습니다.
성숙한 만큼 날갯짓을 하는 횟수도 늘어나서 4마리 모두 막 날아다니려고 애를 씁니다.
만약 리빙박스에 뚜껑이 없었다면 사방팔방으로 메추리들이 날아다니면서 흩어졌을 것이라 예측이 됩니다.
아기 티를 벗어난 것처럼 보여도
크기는 전보다 조금 더 커진 모양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한 손안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귀여워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쪼쪼하는 소리와 함께 주변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는데 정말 모든것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특히 까만아이가 하얀 아이랑 같이 술래잡기를 하면서 노는것을 볼 때마다 심쿵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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