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를 지을때 필요한 비료 종류와 비료의 양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텃밭농사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게 많아서 농사에 대해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는 상태일 텐데요.

그중에서 어떤 비료를 써야 되고 얼마 큼의 비료를 뿌려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비료의 종류

비료는 크게 유기질 비료와 화학비료 그리고 복합비료로 나뉘게 됩니다.

 

유기질 비료는 인분, 왕겨, 두엄, 깻묵 같은 것들을 거름으로 만들어서 뿌리는 것으로 과거부터 시행된 전통적인 방식의 비료라 보시면 됩니다. 유기질 비료의 장점으로는 흙의 배수 및 통기에 도움을 주고 흙의 물리성을 개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미량요소도 화학비료에 비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화학비료는 1908년에 프리츠 하버에 의해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발명되어 이후로부터 널리 사용되는 비료방식입니다. 화학비료의 장점으로는 식물에게 곧바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즉발성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있는데, 화학비료를 쓴다고 해서 식물이나 토양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오해하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화학비료는 자연상태의 인, 황, 칼륨을 화학적으로 제조한 비료로서 전혀 토양과 식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비료는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칼륨 중 2가지 종류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 비료로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료입니다. 복합비료의 장점으로는 감자전용 비료같이 특정 작물용 비료가 있거나 21-17-17 비료처럼 어떤 식물에게 사용해도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비료이기 때문에 편리성과 균형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합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복합비료를 사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2. 비료의 양

농사로 기준 화산회토에 21-17-17 복합비료를 뿌린다 가정을 하면

10a(300평) 당 연간 뿌리는 양이 54kg이 됩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기준으로 한다면 남해화학의 원예웃거름흑토를 사용하면 10a에 노지인 경우 90kg 시설재배인 경우 75kg 정도가 됩니다.

이렇듯 작물이나 비료의 종류 그리고 흙의 상태에 따라서 비료의 양이 차이가 발생하니 어떤 작물을 기르고 어떤 흙에서 어떤 비료를 사용할지 결정 한 뒤 비료를 뿌려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