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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함께 노는 방법 습성,산책,케이지의 재배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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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다람쥐

다람쥐와 함께 노는 방법 습성,산책,케이지의 재배치에 대하여

by 쿠로쿠로네코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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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이며, 아기 때부터 교감을 이어온 사람이라면

애교도 부리거나 스킨쉽을 어느 정도 허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경계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동면할 시기에 가까워지면 교감을 이어온 사람에게도 신경질적이 되므로 더더욱 다가가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때는 케이지 내부 청소를 하려면 전력으로 깨무는 다람쥐를 피하기 위해

원예용 장갑을 끼어야 하니 '전에 내가 키우던 다람쥐가 맞나?' 할 겁니다.

 

 

 

 

그래도 다 큰 다람쥐와의 친밀해지는 것은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밀해지는 놀이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놀이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지 외부에서 산책

다람쥐는 야생에서 이곳저곳 나무를 타며 열매를 먹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케이지안에만 있으면 운동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형행동을 보입니다.

그런 증상이 보일 때는 다람쥐를 케이지 밖에 실내로 보내 산책을 시킵시다.

 

 

 

 

물론 산책을 하면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집안의 틈새를 통해서 다람쥐가 탈출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람쥐가 전선을 갉다가 감전될 수 있으니 전선코드를 뽑고

또한 창문을 통해 탈출하지 못하도록 꼼꼼히 닫아둡니다.

 

산책을 하기 앞서 다람쥐를 억지로 꺼내서는 안 됩니다.

낯선 환경에서 오히려 겁을 더 먹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람쥐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밖으로 나오는 용기를 주기 위해

헨젤과 그레텔처럼 먹이를 밖에 놓아봅시다.

 

처음에는 경계를 하면서 주변 눈치만 살피던 녀석이

나중에는 사람이 주는 것을 직접 받아먹거나 사람 몸 위로 올라타거나 소매 속으로 들어가 낮잠을 자는 등

친밀해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관계가 개선됩니다.

 

 

 

 

산책이 계속되다 보면 경계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사람 옷 속으로 들어가는 등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다람쥐가 외부산책에 있어서 두려움을 느낄만한 요소를 남겨두시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다른 반려동물과 같은 공간에 있거나, 큰 소리가 나거나, 사냥을 당하는 듯한 쫓김은 지양하셔야 합니다.

 

케이지 내부 재배치

 

 

 

사람도 몇 년 동안 같은 방에서 같은 가구와 함께라면 자연스럽게 지루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듯이 햄스터도 이와 같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지 내부 재배치를 해 봅시다.

평소에 사용하던 쳇바퀴보다 더 큰 쳇바퀴를 추가해 준다거나

케이지 내부의 햄스터용 터널을 추가해 주시는 등 공간의 변화를 주시면 다람쥐의 행동패턴이 늘어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단 화장실과 둥지는 그대로 두셔야 합니다. 이 두 장소가 바뀌게 되면 다람쥐가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끔씩 케이지 내부 물건을 재배치 및 추가해 주시면 행동양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1층부터 2,3층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는 나무를 두시거나 그네나 사다리등을 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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