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번식 방법과 임신부터 출산,출산 이후의 관리 방법

다람쥐는 예민하여 케이지에서 번식을 하려 해도 햄스터 같은 동물에 비해서 어렵습니다.

그래도 불가능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1. 다람쥐 짝짓기

다람쥐가 자연에서 번식을 하는 시기는 동면이 끝난 봄이므로 이때부터 발정기가 시작됩니다.

1년이 지나서 성적으로 성숙한 수컷 다람쥐를 발정기 증상을 보이는 암컷과 같은 케이지에 넣어줍시다.

이때 암컷의 증상은 생식기가 붉게 부풀어 있으며 비대해지고 울음소리가 피삐삐하는 소리를 냅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이 내려와서 비대해집니다.

그리고 암컷의 발정기는 14일 중에서 1~3일 이므로 잘 확인하여 합사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다람쥐는 암, 수가 같이 있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짝짓기는 커녕 싸우기만 해서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으면

서로 다른 케이지에 분리시키고 다른 다람쥐를 넣어 주셔야 합니다.)

 

교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다시 암컷과 수컷을 분리시켜 줍시다.

2. 다람쥐의 임신부터 출산까지

암컷이 임신을 하였으면 출산까지 40일 정도가 걸립니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이 커져서 모유를 줄 준비가 되고 배가 점점 커져갑니다.

 

이때부터 둥지를 짓기 위한 재료들을 넣어주며(마른 이파리, 나뭇가지) 또한

배속의 아기들을 위한 고단백의 음식(동물성 음식)과 충분한 양의 음식, 물을 제공해 줍시다.

 

그리고 다람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조용하면서 주변에 동물이 없는 환경을 구축해 줍시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 다람쥐가 육아를 포기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 줍시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케이지 내에 쳇바퀴를 제거해 주시고 케이지 내부에 더 큰 새집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다람쥐가 더 큰 새집이 있으면 그곳으로 옮겨서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다람쥐가 출산을 했다면 절대로 그 안을 들여다보거나 새집을 흔들거나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다람쥐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어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어 육아를 포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출산 이후의 관리 방법

아기다람쥐가 태어나면 60일까지는 부모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기 다람쥐는 출산 초기에 어미 다람쥐의 모유를 먹다가 30일 정도가 지나서 눈이 떠지면 먹이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아기 다람쥐는 체온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동물용 히터를 틀어주어 보온해 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온도는 35°C이며 습도는 70%를 유지시켜주셔야 합니다.

 

가끔씩 아기다람쥐가 은신처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어미다람쥐가 다시 물고 들어가니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 시간 어미가 데려가지 않는다면 깨끗한 천으로 둘러싸인 젓가락으로 새끼를 집어 다시 은신처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60일이 지나면 각각의 다람쥐마다 따로따로 케이지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같은 케이지에 있으면 싸움을 하여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