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더위를 피하러 가평 힐스토리 PC방 펜션에 2박 3일로 놀러 갔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 모임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된 PC방 펜션이었습니다.
가기 전날에 비가 조금씩 왔어서 당일에도 비가 오면 어떡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가는 길에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도착하고 사장님이 직접 주차도 도와주시고 주의사항같은 것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첫날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컴퓨터 사양은 좋아서 롤이나 배그같은 게임들도 무리 없이 돌아갑니다.
일반적인 PC방 컴퓨터 사양을 생각하고 오시면 됩니다.
놀랐던 점이 PC방 혜택을 받는 컴퓨터가 있어서 좀 더 PC방스럽게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PC방과 다른점이 있다면 음식은 직접 해 먹어야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개수에 맞게 저희 인원도 딱 4명이라서 같이 히오스나 파티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으면서 과자나 감자튀김을 먹으며 게임을 하니 정말 4명만의 PC방에 온 느낌이 났습니다.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복층 위의 잠자리는 깔끔했고 2층 침대는 두명이 누워서 자기에 충분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베개와 침대 매트릭스,이불은 폭신폭신하고 위생적으로 깨끗하였습니다.
붙박이장에 여분의 이불이 하나 더 있어서 나중에 1층 바닥에 깔고 영화를 볼 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리뷰에서는 이불에 냄새가 난다는 글을 봤었는데 적어도 저희가 갔을 때 그런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숙소 밑에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더가 있어서 사람이 없는 2시나 3시에 1~2시간 정도 수영장 전세를 내서
원 없이 놀 수 있었습니다.
안에 물총과 고무공이 있어서 친구들끼리 공놀이와 물총놀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특별한 추가요금은 없었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시기 전에는 수영복이 필수이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인원당 5000원씩 추가해서 바비큐를 해 먹었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바베큐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사장님께서 숯을 좋은것을 썼는지 비가 오는 와중에도 화로의 화력이 대단했습니다.
불멍을 하면서 비 구경하면서 먹는 바비큐는 나름의 운치를 느끼게 해주고
빗소리를 ASMR로 들으면서 먹는 항정살의 맛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까지 먹고나서 돌아보니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는 가평 힐스토리 펜션이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가평 힐스토리 펜션에서 좋았던 점입니다.
가평 힐스토리 펜션에서 아쉬웠던 점은 손에 꼽을정도로 적은데 굳이 뽑자면
펜션으로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에다가 경사가 꽤나 높아서 조심조심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과
이런 도로 사정 때문에 배달음식의 팁이 비싸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것 외에는 모든 것이 맘에 드는 펜션입니다.
저는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색다른 펜션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펜션입니다.
가격 :★★★★★(2박 3일기준 1인당 약 7만 5천원)
놀거리 :★★★★★
침실 : ★★★★
친절 : ★★★★
교통 :★
함께 보면 좋은 글들
'일상 >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배그롤 PC방 펜션 A1동 후기 및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2) | 2023.06.11 |
---|---|
[포천] 온몸이 반질반질해지는 신북 온천 후기 (0) | 2023.02.02 |
무주 덕유산 곤돌라 후기-가격,사진 (1) | 2022.12.09 |
2022년 캐리비안 베이 시즌별 요금 및 대여 요금 (0) | 2022.07.11 |
2022년 가평 빠지 가격&장소 비교와 추천 (1) | 2022.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