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사람처럼 눈을 통하여 물건을 인식하고 또한 사냥감을
인식하여 사냥하는 등 많은 정보를 눈을 통해 인식하고 처리합니다.
고양이의 눈은 어두운 곳에서 사람보다 6배 이상
잘 볼 수 있으나 빨간색을 구별하지는 못합니다.
이처럼 여러 특징이 있는 고양이의 눈을 관리하는 방법과
눈에 대한 관리용품, 눈의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눈 관리법
고양이의 눈을 보시다 보면 갈색의 눈곱이 끼실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가 그루밍을 통해서 스스로 제거를 하지만
가끔 제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집사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눈곱 닦는 방법
1. 솜이나 부드러운 거즈에 인공눈물이 나 생리식염수를 묻힙니다.
2. 손으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긴장을 풀어 줍니다.
3. 긴장이 풀어졌다면 고양이의 눈앞부터 눈꼬리까지 가볍게 눌러서 닦아줍니다.
이때 힘을 주시면 고양이가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살짝만 눌러줍시다.
여기까지 하신다면 고양이의 눈곱제거는 완벽합니다.
물론 이것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 안약을 투입하시는 경우도 종종 생기실 겁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안약을 투약합시다.
안약 투여 방법
1. 손으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긴장을 풀어 줍니다.
2. 고양이를 뒤로 껴안고 얼굴을 위로 들어 올린 뒤
턱을 받친 후 눈꺼풀을 살짝 위로 잡아당깁니다.
3. 안약을 떨어뜨린 다음 눈을 감긴 후 두 번 정도 눈을 깜빡이게 합시다.
그런 다음 다시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주어
안약을 넣는 것에 거부감을 없앱시다.
이러한 고양이의 눈 관리는 하루에 한 번씩 해주면 좋습니다.
고양이 눈 관리용품
고양이의 눈을 관리하는 데에는 몇 가지 용품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용품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고양이 눈 세정제 혹은 생리식염수
- 부드러운 거즈
- 솜
- 안약
- 눈 영양제
눈 질병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눈에 관한 질병과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막염
각막염의 경우 모래 같은 이물질이나 고양이 세정제등에 의해 각막손상이 일어났거나
세균 및 곰팡이의 감염에 의해 발생이 됩니다.
이때 고양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에 띄게 눈이 하얗게 변했다면 각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시기를 놓치면 고양이의 시력에 영구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재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결막염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흰자 위에 염증이 생겨 결막이 충혈되고,
눈물이 자주 흐르고,눈곱이 자주 끼고, 간지러움 때문에 눈을 비비려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허피스,클라미디아,허피스와 같은 세균성 감염이 있고
먼지와 모래 같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의 경우는 동물병원에 내원을 하셔서 어떤 세균 때문인지 확인하신 후
안약과 내복약등을 처방받고 위와같은 방법으로 투약하시면 됩니다.
알레르기성의 경우 주변 환경에 먼지가 없게 해 주시거나 화장실 모래가
문제가 되는 경우 모래를 바꿔주시거나 모래를 빈번하게 갈아 주시면 됩니다.
포도막염
포도막염의 경우 고양이의 한쪽 눈이 혼탁해지거나 홍채와 맥락체에 염증이 생겨
충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시기를 놓친다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아주셔야 합니다.
치료를 대게 수술이 필요 없으며 내복약과 안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유루증(눈물 흘림 증)
유루증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계속 눈물을 흘려 눈 주변이 젖어 지저분하거나
눈물과 함께 나온 눈곱으로 인해 주변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얀 고양이처럼 얼굴이 넓적하고 눌려있으며 귀가 짧고
눈꺼풀이 큰 품종의 신체적 이유때문이나 혹은 속눈썹이 길어서 눈을 자꾸 찌르거나
알레르기, 결막염 및 포도막염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뽑힙니다.
이때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품종문제인 경우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고 세균 감염의 경우 항생제 투입 및 안약 투여
그리고 속눈썹이 긴 경우 손눈썹을 자르는 치료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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