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가 치어를 낳으면 일단 성체와 격리를 시켜 주어야 합니다. 구피는 입에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먹기 때문입니다.
치어조차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어항에 치어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물이나 모스 같은 숨을 장소가 많다면
어항에 그대로 두어도 생존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치어를 분리시켜 줄려면 어항에 격리 통을 설치한 뒤 치어들을 어항용 그물로 잡아 한 마리씩 넣어 줍니다.
치어를 분리시켜 주는 것이 끝나면 이제 먹이를 주는 문제가 있습니다.
먹이를 주는 시기는 난황을 다 소비하기 전까지는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난황은 치어가 갓 태어날 때에 달고 있는 둥그런 물체로 먹이 대신 이것을 통해 잠시동안 영양분을 보급받습니다
치어 때는 먹이는 작은 크기의 입자 형태로 주어야합니다. 탈각 알테미아 정도 크기로 먹이를 주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알테미아가 없으시면 성체 물고기가 먹는 것을 작게 빻아서 소량으로 자주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하루에 3~4번으로 치어들이 1분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주면 좋습니다.
환수는 격리통 바닥에 떨어져 먹지 않는 음식이 쌓이거나 배설물이 쌓인 것이 한눈에 보일 정도이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 방법은 격리 통을 잡아서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밑에 구멍을 통해 자연스레 찌꺼기들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키우다 보면 치어에서 성체로까지 약 3개월이면 성장을 완료합니다.
여러분들도 치어부터 잘 키우신다면 나중에는 이렇게 많은 구피들을 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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