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코리도라스를 분양받으려고 하다 기존 바닥재가 오색사라 코리도라스에 맞지 않기도 하고
어항에 물달팽이가 많이 창궐해서 겸사겸사 시간을 좀 내서 바닥재를 갈아엎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기포기 코드와 조명 코드를 꺼줍니다.
그리고 생물들과 장식물들을 담을 통들을 준비해 줍니다.
준비가 끝나면 기존 어항 물들을 통들에 빼서 넣어줍니다. 기존 어항 물에는 여과 박테리아들이 충분히 있어
물잡이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시면 안 됩니다.
물을 넣으시고 다음으로 생물들을 잡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플래티와 구피를 잡는 것은 간단했는데
새우들이 오색사 틈틈이 숨어있어서 잡는 것이 나름 어려웠습니다...
어항 내부를 청소하고 바닥재를 새롭게 세팅하는 것은 2~3시간 정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스펀지 여과기를 넣고 기포기에전원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 후 통에 미처 넣지 못한 물들을 빼주고 어항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청소하다가 상단 보이지 않는 부분에 곰팡이와 이끼가 많이 끼어 있고
물달팽이도 수가 꽤 많았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다음에는 청소할 때 신경 쓰면서 청소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바닥재인 금사를 헹구어 주었습니다.
분진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구어 주었는데 한 6번 정도 헹구어 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샌드 바닥재를 사용하는데 반짝반짝하는 게 나중에 해변 컨셉으로 어항을 장식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헹굴 때도 감촉이 부드러워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검은색 샌드를 넣어주었습니다.
검은색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구어 주었는데 5번 정도 헹구니 물이 맑아졌습니다.
블랙 다이아몬드라 제품명을 가졌는데 헹구는 도중에 왜 그런 이름을 가졌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자는 위의 금사보다 더 작아서 그런지 감촉이 더 부드러웠습니다.
바닥재를 다 넣고 나서는 통에 담아둔 물을 어항에 옮겼습니다.
이때 입자가 고운 샌드 같은 경우는 물속에서 날릴 수 있으니 위에 비닐 한 장 정도 올려놓고 물을 채웠습니다.
그 후, 생물들과 장식품들을 넣고 나니 전과 다르게 깔끔한 모습의 어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항 물을 채워 넣고 혹시 모를 물 깨짐에 대비해서 오늘은 먹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팬더 코리도라스 3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한쪽 구석에 숨어있다가 익숙해지니 먹이를 찾아 모래를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리도라스도 바닥재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물 강아지라는 별명이 있는 것처럼 먹이를 찾는 모습이 많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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