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항에 수초를 키울 때 알아두어야 하는 점

가끔씩 바다의 모래사장이나 아마존, 남미 같은 스타일로 수족관을 꾸미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나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수족관을 꾸미시는 분들, 코리도라스 같은 물고기를 키우시는 분들은 샌드항으로 수족관을 선택하십니다. 여기에 더하여 수초들을 넣어 좀 더 울창한 모래사장을 표현하시거나 흑사와 금사를 나누고 흑사에만 수초를 심어 아름다운 레이아웃을 표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얼마 전에 노치도메를 샌드항에 심어 바닷가나 아마존같은 느낌으로 포인트를 줄려 했습니다.

물론 초보자라서 고수분들에 비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외관상으로는 잘 어울리는 샌드와 수초이지만 다른 바닥재와 다르게 샌드는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샌드항에 수초를 키울 때 알아두어야하는것을 배워보겠습니다.

 

샌드항의 특징

샌드항은 기본적으로 다른 바닥재에 비해 매우 미세하여 서로 간격이 좁기 때문에 단단한 바닥재층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수초를 키울 때 수초의 뿌리가 자라나거나 퍼져나가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소일과는 다르게 모래로부터는 영양분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수초가 성장하는게 느리거나 힘이 듭니다.

 

 

 

샌드항에 수초를 키울려면

샌드항에 수초를 키우려면 기본적으로 크게 3가지가 요구됩니다.

바로 이산화탄소, 영양분, 조명이 바로 이 3가지입니다.

 

일단 수초는 식물이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봄베형태로 된 이탄기를 구매하시거나 자작으로 이탄기를 만들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주입량은 2자 기준 2초당 한 방울 정도가 적당합니다.

비료의 경우 샌드 자체에 영양분이 없기 때문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료는 어떤 수초를 샌드항에 키우냐에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나뉩니다.

 

 

 

수초가 주로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얻는다면 바닥비료를 통해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수초가 잎을 위주로 영양분을 얻는다면 액체비료를 용량에 맞게 어항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조명의 경우 빛이 너무 세면 광합성이 매우 활발해져서 필요로 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절을 하시면서 가장 잘 맞는 광량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LED의 경우 1L당 0.3W, FPL 등의 경우 1L당 0.5W 정도로 구성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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