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목과 수초를 새로 구입하면서 또 살만한 게 무엇이 있을까 둘러보다가 에하임 2217 외부여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쓰고 있던 QQ BC-1000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QQ BC-1000에 비해 여과재가 더 많이 들어가고 임펠러와 수조처리 용량이 크기 때문에 한번 구매하여 바꾸어 보았습니다.
설치 방법
택배가 도착하고나서 곧장 내부에 있는 설명서를 보면서 설치를 해 주었습니다.
일단 외부여과기 본체에 있는 스펀지들을 빼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맨 밑에 플라스틱 망을 두고 바로 위에 링형 시포락스 여과재를 넣고 그 위에 파란색 스펀지를 하나 넣고 그 위에 섭스프로 여과재를 넣어서 물리적, 생물학적 여과구조를 완성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위에 외부여과기 뚜껑을 닫고 똑딱이를 잠가 주시면 됩니다.
이제는 입수구와 출수구에 호스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단,입수구의 경우 호스 규격이 16/22mm 호스 출수구의 경우 호스 규격이 12/16mm입니다.
그리고 에하임 2217 외부여과기의 아래가 입수구이고 에하임 2217 외부여과기의 위가 출수구임을 알아두시면 됩니다.
일단 입출수구와 더블탭을 연결해 줄 호스를 잘라줍시다. 약 5~6cm가 적당합니다.
잘라둔 12/16mm호스를 이용해 입수구에 호스를 연결해 줍시다.
각각의 더블탭의 위쪽에 클램핑너트가 있는데 이것을 풀어준 다음 외부여과기와 더블탭에 호스를 연결을 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클램핑너트를 잡가 주면 호스가 빠지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이제 12/16mm와 출수구를 연결해 주면 됩니다.
호스길이는 어항과 외부여과기의 길이가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게 각자 어항받침대에 맞춰서 길이를 선정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에하임 2217을 구매할 때 레인바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12/16mm 호스를 더블캡과 연결해 주시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12/16mm 출수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전에 사용하던 켈란 릴리파이프가 있어서 여기에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출수구와 더블탭에 호스를 연결하기 전 더블캡의 클램핑너트를 풀어주시고 호스를 연결해 줍시다.
그런 다음 다시 클램핑너트를 조여주어 호스를 고정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하시면 출수구의 연결은 끝이 났습니다.
이젠 입수구의 호스연결을 해 봅시다. 호스는 16/22mm를 사용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에하임 2217 외부여과기와 더블캡을 호스를 통해 연결하기 위해 클램핑너트를 풀어주시고 호스를 연결해 줍시다.
그런 다음 클램핑너트의 고정을 위해 다시 조여줍시다.
이제 더블캡과 입수구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입수구 연결의 경우 저는 에하임 프리필터를 같이 샀기 때문에 여기에 호스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가지고 계신 입수구나 에하임 2217에 기본적으로 딸려온 입수구에 클램핑너트를 풀고 16/22mm 호스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다시 클램핑너트를 조여주시면 입수구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외부여과기를 어항보다 낮게 두신 후 외부여과기 내부에 물을 채워 줍니다. 사이펀을 이용하시거나 종이컵으로 물을 채워 뚜껑을 닫았을 때 넘치지 않을 정도로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외부여과기 내의 공기를 없애기 위해 출수구에 사이펀을 넣고 물을 빼주시거나 입수구에 스포이드로 물을 넣어 천천히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낙차가 있을 경우 쉽게 공기가 빠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수량은 의외로 강력하여 더블캡을 조정한 뒤 치어통에 스펀지를 넣어 낙차와 수류를 줄여주었습니다.
평가 및 후기
사용후 후기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섭스프로와 시포락스를 5.5L 정도 넣었는데 출수량이 전혀 약해지지 않았고
어항에 백탁이 오는 느낌도 없어서 현재 과밀 어항을 쓰고있는 저에게는 꿈에 그리던 여과기였습니다.
그리고 에하임의 디자인또한 세련되어 보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고장과 누수가 잘 나지 않는다고 하니 안정성에서도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능 ★★★★★(6L의 여과재를 넣어도 출수량이 전혀 약해지지 않아 2~3자 이상의 어항에서 선호할만한 어항입니다.)
디자인 ★★★★★(깔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습니다.)
크기 ★★★★★(6L의 여과재를 넣을 수 있어서 여러 여과재의 조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음 ★★★★★(공기가 빠지기 전까지는 약간의 소음이 들렸으나 공기가 다 빠지고 나서는 너무 조용해서 침실에 두어도 모를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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