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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1센터 심야2 출고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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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르바이트

곤지암 1센터 심야2 출고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by 쿠로쿠로네코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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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해서 돈을 조금 모으려고 쿠팡 알바를 시작해봤습니다.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간단하게 5시간 하는 심야 2(21:00~02:00) 출고에 알바몬을 통해 지원했습니다.

 

 

 

 

 

 

일단 노원/중계 버스 라인을 타고 곤지암 1 센터까지 1시간 정도를 대형버스로 갔습니다.

버스 좌석은 코로나 때문에 한 명씩 떨어져서 앉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곤한지 버스내부에서 잠을 자곤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내부에 들어가서 쿠펀치앱을 통해서 여러 가지 등록을 한 뒤

처음인 사람들만 모여서 Q카드를 등록하고 받았습니다.

Q카드를 발급받고나서 신선 창고에서 일하기 위해 방한복과 모자 장갑 등을 대여받았습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에 가서 개인 사물함에 기존의 옷과 가방 등을 넣었습니다.

아 그리고 곤지암 1센터는 다행히 번호식 자물쇠가 사물함에 달려있어서 따로 자물쇠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가운데에 있는 쉼터에서 1시간 정도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대충 기억나는걸로는 주황색은 지게차등이 다니는 곳이므로 주의하고 초록색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니 차량으로 움직일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교육을 받은 후 일을 하러 신선센터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온도는 2~3도 정도 되는데 방한복을 입고 하는지라 춥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을 시작하려 하는데 30분을 먼저 쉬고 다시 오라는 관리자분의 말이 있어서 22:30분까지 교육받던 장소에서 핸드폰을 하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아까 쉬라고 하시던 분이 이번엔 PDF를 주시면서 함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마치 게임 퀘스트를 받는 것처럼

일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몇 개의 바구니(카턴)를 골라서 일을 시작하라는 텍스트가 나옵니다.

그러면 바구니를 수량에 맞게 고른 후 바구니의 붙은 바코드를 PDF로 찍으면 어떤 상품들을 골라야 하는지 나옵니다.

그 상품을 향해 간 후 상품의 위치 바코드를 찍고 다음으로 상품을 개수에 맞게 상품이 바코드를

찍으면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다음 상품이 자동으로 PDF에 나옵니다.

계속하시다가 어느 정도 바구니에 차면 카턴을 넘기는 버튼을 눌러 상품이 너무 무겁게 차지 않게 합니다.

이 일을 02:00시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면 됩니다.

일을 워낙 재밌게 해서 힘들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많이 걷는 것이 힘든 얼굴을 하기도 해서

오래 하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쉬는 시간을 따로 주어지지는 않고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PDF에 일 중단하기 버튼을 누르고 1층 중앙에 PDF를 반납한 뒤 자율적으로 화장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만 저는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화장실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일을 끝내고 관리자분께 PDF를 반납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런 다음 명찰을 반납하고 쿠 펀치 앱으로 퇴근을 눌렀습니다.

Q카드는 집에 들고 가서 다음에 다시 일할 때 찍는다고 해서 가방에 넣어두었습니다.

 

퇴근은 버스가 1대씩 줄줄이 와서 자신이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나중에 일급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는데 59,408원이 들어왔습니다. 나름 재밌게 해서 만족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상품을 바코드로 찍어서 장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하고 싶은 알바입니다.

그리고 지원할 때는 쿠 펀치 앱을 통하면 원하는 일이나 시간대를 편하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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