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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행 후기 3편 4,5일차 후기 즐로티 테라시와 구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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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정보

폴란드 여행 후기 3편 4,5일차 후기 즐로티 테라시와 구시가지

by 쿠로쿠로네코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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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행 4일 차 후기

오늘은 즐로티 테라시(Zlote Tarasy)에 갔습니다.

즐로티 테라시는 복합 쇼핑몰로 식재료, 영화관, 서점, 패스트푸드점 등등의 가게가 입점해 있다고 사전에 조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 즐로티 테라시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맥○도날드나 CC○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버블티 가판대, 타코 가판대 같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족끼리 먹을 케이크와 과자 그리고 선물용 홍차 등을 구입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케이크

케이크는 1층 중앙 케이크가판대에서 구매를 하고 과자는 바로 밑 지하층 식품매장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과자를 둘러보던 중 친숙한 글자가 있어서 봤는데 초코픽이라는 과자였습니다.

확실히 한국에서 만든 과자가 해외에서도 팔리는 것을 보면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산 빼빼로는 약 6 즐로티정도하였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약간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과자취급을 받거나 아니면 수도라는 입지 때문에 그런가 싶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과자들

이래저래 즐로티 테라시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맥○날드가 보였습니다.

폴란드 맥○날드는 한국 맥○날드와 어떤 점이 다를까 싶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서 약 8000천 원 정도 하는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를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했습니다.

잠시 뒤, 버거세트가 나왔는데 정말 거대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한국 같은 가격 대비 약 2배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햄버거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고 빵도 느끼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꿀 혹은 케첩에 찍어 먹었는데 꿀에 찍어먹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웬걸 정말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단짠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맥도날드

햄버거를 다 먹고 나서 잠시 구시가지를 걸으면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비가 조금씩 왔는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화충격을 느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전혀 우산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비를 맞는 것이 싫은 사람은 후드티나 모자 같은 것을 쓰고 길거리를 다녔습니다.

이곳 비는 맞아도 머리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나...?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비가 그치고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야경1폴란드 바르샤바 야경 2

돌아가는 길에 폴란드 길거리를 찍었는데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고 주변 풍경의 미관을 해치는 것도 없어서 그런지 평범한 길거리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이 잘 찍혔습니다.

한 번쯤은 이런 도시에서 1~2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폴란드 여행 5일 차 후기

오늘은 3일차와 4일차에 갔던 구시가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저번에 가지 못했던 장소도 있고 이번에는 한국에 돌아갈 때를 대비한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단 기념품가게에 가서 그동안 취미로 모으고 있던 오르골을 샀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오르골폴란드 바르샤바 오르골 내부

각각 45 즈워티로 총 5개를 샀습니다. 각각 어벤저스, hymn polski(폴란드 국가), 백조의 호수, 해리포터 1, 해리포터 2 이렇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폴란드 국가는 오르골을 통해 처음으로 들어봤는데 역시 어느 나라 국가나 전부 아름다운 운율과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는 컵이나 접시 같은 것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폴란드가 도자기로도 유명한 국가라 하더군요.

 

 

폴란드 바르샤바 건물폴란드 바르샤바 건물2

각자 살 것을 산 다음 기념품가게를 나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폴란드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위의 사진과 같이 중세시절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딜 가든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많아 조선시대 이전의 건물들을 보려면 특정장소로 가야 볼 수 있는 반면 폴란드는 과거 건물들을 현대에 맞춰서 개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시가지를 걸을 때마다 마치 현대에서 중세시대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또한 단순한 건물들이 예술품으로 보이면서 그런 예술품에 둘러싸인 거리를 걷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음식폴란드 바르샤바 음식2

구시가지를 걷는도중 슬슬 점심을 먹을 때가 되어서 한 가게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빵 안에 불고기 같은 고기가 가득 담긴 요리를 주문했고 다른 가족들은 리소토 위의 감자튀김과 고기 한 덩이가 있는 음식을 그리고 돈가스 같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입맛이 맞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음식들은 제 입맛에 잘 들어맞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위의 음식뿐만 아니라 여행 내내 먹은 폴란드 음식들 중 하나도 입에 맞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만한 가게였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성벽폴란드 바르샤바 성벽

 

식사를 마치고 다시 구시가지를 걷던 도중 성벽 같은 것이 보이고 그 성벽과 차도를 잇는 다리에 예술가분들이 그림이나 조각을 만들어서 팔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하나하나 퀄리티가 굉장했습니다.

하나정도 조각상을 살까 고민했지만 이미 기념품가게에서 산 것으로 가방이 꽉 찼기 때문에 다음에 사는 것을 기대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구시가지를 돌아봤었는데 지금도 하나하나 그때 봤던 아름다운 풍경이 뇌리에 새겨 질정도로 만족스러운 관광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들과 기품 있는 성당들, 깨끗한 거리와 어느 곳을 가던 사진을 찍기 적격인 장소들은 제게 있어서 신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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